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1월 중순 이후 원·달러 환율은 2009년 신종플루 당시 약세 폭을 넘어섰으며 2015년 메르스 사례를 고려할 경우 1250원을 넘어선 추가 약세 및 상반기 후반까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수출 회복 지연 및 관광객 감소, 이탈리아 감염자 수 확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 지속 등도 원화 약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와 감염자 수 및 치사율 등이 다르지만, 2015년 메르스 당시의 약세 폭을 대입할 경우 원·달러 환율 고점은 1275원선”이라며 “학습효과를 감안해도 1250원을 넘어서는 추가 약세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았으며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나 내수 위축 및 관광객 감소가 2분기가량 지속된 것이 원화 약세를 장기화 시켰다”며 “이번에도 단기 급락, 이후 빠른 안정보다는 원화 약세가 상반기 후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외에도 수출 회복 지연, 관광객 감소, 이탈리아 감염자 수 확대에 따라 유로화 약세 지속, 한국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등이 원화 약세로 이어질 환경”이라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 감염자 수가 크게 늘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될 것이나 유럽의 중국경제 의존도가 미국 대비 높으며 감염자 수도 많다는 점에서 유로화 약세가 상반기 후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국내 경기 개선과 함께 원화 강세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당장 원화 약세는 불가피하나 지난 연말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 미·중 무역 합의 1단계 성공 등의 경기 개선 여건이 갖춰지고 있었던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상반기 원화 약세 이후 하반기에는 경기 개선과 함께 원화 강세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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