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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말 가계신용 1,600조원 돌파…주담대, 은행 증가세 둔화된 대신 기타금융기관에서 확대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5 12:00

4분기말 가계신용 1,600조원 돌파…주담대, 은행 증가세 둔화된 대신 기타금융기관에서 확대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지난 4분기말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이 1,600.1조원으로 처음으로 1,600조원을 돌파했다.

주택담보 대출증가 규모는 전년동기비 4천억, 전분기비 5.4조원 늘어난 12.5조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019년 4/4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600.1조원(가계대출: 1,504.4조원, 판매신용: 95.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신용증가율은 전분기(3.9%)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2016년 4분기(11.6%) 이후 11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번 분기 들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라고 밝혔다.

4분기 중 증가규모는 27.6조원으로 전분기(15.8조원) 및 전년동기비(22.8조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2019년 연중으로는 증가규모가 63.4조원 및 증가율 4.1%로 모두 2016년 이후 둔화세는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중 가계대출 잔액은 1,504.4조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23.0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13.4조원) 및 전년동기(19.4조원)에 비해 가계대출 증가액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12.6조원,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10.4조원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살펴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 13조원 증가에서 10.7조원 증가로 증가액이 2.3조원 둔화 반면 기타금융기관에서는 전분기 1.1조원 감소에서 4.3조원 증가로 5.4조원이 늘어난 842.9조원을 기록했다.

대출취급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면서 전체 증가규모가 18.7조원증가에서 17조원증가로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였으나 기타대출 증가폭이 1.9조원 감소에서 0.5조원으로확대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타금융기관은 주금공의 정책모기지론 양수액 증가 등에 기인하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3조원감소에서 5.5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판매신용은 4/4분기중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 2.4조원 증가에서 4.6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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