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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정사실화 하면서 랠리 지속..국고3년 1.18%로 급락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1 16:07

[채권-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정사실화 하면서 랠리 지속..국고3년 1.18%로 급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1일 채권시장은 2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선 가격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이날 오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과 확산 양상에 채권시장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선 주식시장 약세까지 더해져 채권시장 랠리는 마감시간에 다가올수록 그 강도를 더해갔다.

다음 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3월 국채발행계획도 대기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고3년 선물은 20틱 상승한 111.15, 10년 선물은 87틱 상승한 133.04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6.4비피 하락한 1.181%, 10년지표이 국고19-8(29년12월)은 8.8비피 하락한 1.4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06계약, 10년 선물은 3,778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49%, 코스닥은 2.01% 하락해 2,162.84와 667.99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상해지수 이외엔 모두 하락 마감했거나 매매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9.20원으로 전일비 10.50원이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크레딧물이 지표물과의 스프레드 줄이며 강하게 매매되고 있고 금융채들도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는 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물 통안채 시장도 매우 강했다”며 “통안채 사자가 며칠 째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최근 크레딧물이 거래되는 것을 보면 기관들이 좀 급해서 사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이런 모습은 오버슈팅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해 시장 강세가 조금은 불안해 보인다”고 다소 우려 섞인 모습을 보였다.

■ 1% 기준금리 기정사실화한 시장..향후 0.75% 논의 가능성도

기준금리를 1%로 내리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다음 목표인 0.75%에 대한 논의가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금리인하 후 적정 금리 수준의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인 1.25%를 하향 돌파해 1.181%로 마감했다. 2월 기준금리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움직임이란 평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기준금리와 3년물 스프레드는 15~20비피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금리 수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당연시하는 레벨로 내려왔다. 2월 인하를 가정하면 1.15~1.20% 수준이 적정 금리 수준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시장참여자도 보인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만일의 사태에 일어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긴다면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2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그 다음 스텝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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