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과 확산 양상에 채권시장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선 주식시장 약세까지 더해져 채권시장 랠리는 마감시간에 다가올수록 그 강도를 더해갔다.
다음 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3월 국채발행계획도 대기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고3년 선물은 20틱 상승한 111.15, 10년 선물은 87틱 상승한 133.04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6.4비피 하락한 1.181%, 10년지표이 국고19-8(29년12월)은 8.8비피 하락한 1.4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06계약, 10년 선물은 3,778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49%, 코스닥은 2.01% 하락해 2,162.84와 667.99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상해지수 이외엔 모두 하락 마감했거나 매매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9.20원으로 전일비 10.50원이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크레딧물이 지표물과의 스프레드 줄이며 강하게 매매되고 있고 금융채들도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는 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물 통안채 시장도 매우 강했다”며 “통안채 사자가 며칠 째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최근 크레딧물이 거래되는 것을 보면 기관들이 좀 급해서 사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이런 모습은 오버슈팅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해 시장 강세가 조금은 불안해 보인다”고 다소 우려 섞인 모습을 보였다.
■ 1% 기준금리 기정사실화한 시장..향후 0.75% 논의 가능성도
기준금리를 1%로 내리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다음 목표인 0.75%에 대한 논의가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금리인하 후 적정 금리 수준의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인 1.25%를 하향 돌파해 1.181%로 마감했다. 2월 기준금리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움직임이란 평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기준금리와 3년물 스프레드는 15~20비피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금리 수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당연시하는 레벨로 내려왔다. 2월 인하를 가정하면 1.15~1.20% 수준이 적정 금리 수준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시장참여자도 보인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만일의 사태에 일어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긴다면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2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그 다음 스텝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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