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년간 중견 제약사(동국제약·보령제약·삼진제약·대원제약)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라는 부분과 안정적인 실적, 높은 배당,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가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업체들의 평균 PER 10배는 가혹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화장품 사업의 성공으로 지난 3년간 평균 2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시현했으며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화장품 및 건기식 사업의 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CMO 등의 향후 성장동력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PER은 10배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제약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노력과 IPO를 앞둔 바이젠셀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그나마 과거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대원제약은 2017년 세무조사 이후 본업 정상화 및 신사업 OTC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 신장에도 불구하고 PER 10배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진제약은 2018~2019년 세무조사에 따른 이익감소 및 제한된 영업환경에 기인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올해는 영업 정상화로 인하여 실적회복이 예상되고, 앞으로도 기존과 유사한 수준인 연간 10% 내외의 꾸준한 이익 성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 PER 8배는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중견 제약사의 과거 평균 PER 하단인 13배를 적용해 삼진제약과 대원제약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원, 2만1000원으로 산정했다. 동국제약은 상단인 1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신 연구원은 “상승 여력(20일 종가 기준)으로 본 중견 제약사 최선호주는 삼진제약(+60%)이며, 그다음으로는 동국제약+43%, 대원제약 +38% 순”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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