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020년 실적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 1조4332 억원(전년 동기 대비 +27.0%), 영업이익 5759 억원(+52.3%) 시현이 전망된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40.2%로 전년 대비 6.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론자 위탁생산(CMO)은 공정 개선 및 생산 간격 단축으로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트룩시마는 올해 2공장 집중 생산으로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는 작년 하반기 유럽 승인을 획득한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유럽 판매 돌입,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공장 증설로 인한 생산능력(CAPA) 확대에 의한 매출증가세도 전망된다”며 “1공장의 경우 기존 4개(1만2500리터)의 라인에서 8개로 증설 완료돼 2020년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매출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임상3상 중인 휴미라, 아바스틴, 졸레어 바이오시밀러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에 있어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