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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NH 등 6개 증권사, 메자닌 시장에 6000억 투입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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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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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NH 등 6개 증권사, 메자닌 시장에 6000억 투입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등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을 하는 국내 6개 대형 증권사가 메자닌 시장에 6000억원을 투입한다.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사태 여파에 따른 메자닌 발행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방지하고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 사장단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회의를 열고 메자닌 등 투자 예산을 신설·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들 회사는 PBS 사업을 하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자산의 신규 및 차환 물량을 심사를 거쳐 시장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각사별 최대 1000억원으로 총 6000억원 수준이다.

메자닌을 주로 담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환매 중단되면서 사모펀드 시장의 위축은 물론 메자닌 발행기업의 유동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6개 증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모펀드 등이 투자한 건전한 기업의 메자닌 자산의 유동성 확보하고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투협은 “종투사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책임감 있는 결단으로 건전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와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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