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코로나19,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2-14 12:13 최종수정 : 2020-02-14 13:1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1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중국 경제와의 높은 연관성과 국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서비스업과 일부 제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오늘 아침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관련 기업들의 애로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업 및 제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불안심리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여행객 감소 등으로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서비스업과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 및 부품 조달의 애로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에 대한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자금 수요 증가가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중 유동성을 계속 여유 있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