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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5%↑…신종코로나發 수요감소 우려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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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5% 급등, 배럴당 5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에너지수요 감소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다만,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와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23달러(2.46%) 높아진 배럴당 51.1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78달러(3.30%) 오른 배럴당 55.7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본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및 사망자가 모두 전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중국 시간), 본토 전체 일일 확진 환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만4653명으로, 하루 사이 2015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가 1638명으로, 1월31일 이후 최저에 머물렀고, 후베이성 이외 지역 신규 확진자 역시 8일 연속 감소했다.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하루 사이 97명 늘어난 1113명으로 일일 사망자가 전날(108명)보다 감소했다.

브라이언 케센스 톨토이스 포트폴리오 메니저는 "코로나19의 급감 소식이 원유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종결 국면으로 막 접어들었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745만9000배럴 급증했다. 시장이 예상한 320만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9만5000배럴 감소했다. 예상치는 65만배럴 증가였다. 정제유 재고는 201만3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75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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