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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8%↑…바이러스 확산 주춤 + 러시아 추가감산 동의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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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상승, 배럴당 5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세 둔화 조짐으로 뉴욕주가가 오르자 상승 압력이 강해졌다. 투자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제안에 대한 러시아측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7센트(0.75%) 높아진 배럴당 49.9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4센트(1.39%) 오른 배럴당 54.01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이번 신종 코로나 유행이 2월 중하순 절정에 달한 후 발병이 4월쯤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 원사가 광저우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진행한 원격 회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시간 11일 0시 기준, 본토 전체 확진자는 4만2638명으로, 하루 사이 2478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전일 3062명보다 줄어든 셈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일평균 60만배럴 감산하자는 OPEC+ 제안에 러시아가 여전히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정부가 여전히 이번 제안을 검토 중이다.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다”며 “다음날 러시아 원유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 야거 미즈호증권 이사는 “러시아가 여전히 추가 감산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 낙관적”이라며 “아직 명백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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