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S&P·나스닥 사상최고…바이러스發 생산차질 우려 일부 해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11 06:2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만에 반등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의 중국 공장 재가동 뉴스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이외 지역의 감염자 급증 위험을 경고했으나, 어닝서프라이즈에 고무된 주식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아마존 강세에 힘입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27포인트(0.60%) 높아진 2만9,276.7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45포인트(0.58%) 오른 3,347.16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07.88포인트(1.13%) 상승한 9,628.39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뛰었다. 재량소비재주는 1.3%, 부동산주는 1.2%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만 0.8%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중국 상하이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테슬라가 3.1%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도 오는 15일부터 중국 공장 생산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1.8% 높아졌다. 버거팅 모회사인 레스토랑브랜즈 인터내셔널은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후 2.7%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4% 내린 15.2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신종 코로나 2,3차 감염 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0달러 선을 하회했다. 이틀 연속 내리며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제안에 러시아가 여전히 주저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75센트(1.5%) 낮아진 배럴당 49.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월 7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달러(2.2%) 내린 배럴당 53.2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18년 12월 28일 이후 최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