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27포인트(0.60%) 높아진 2만9,276.7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45포인트(0.58%) 오른 3,347.16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07.88포인트(1.13%) 상승한 9,628.39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뛰었다. 재량소비재주는 1.3%, 부동산주는 1.2%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만 0.8%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중국 상하이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테슬라가 3.1%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도 오는 15일부터 중국 공장 생산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1.8% 높아졌다. 버거팅 모회사인 레스토랑브랜즈 인터내셔널은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후 2.7%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4% 내린 15.2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신종 코로나 2,3차 감염 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0달러 선을 하회했다. 이틀 연속 내리며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제안에 러시아가 여전히 주저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75센트(1.5%) 낮아진 배럴당 49.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월 7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달러(2.2%) 내린 배럴당 53.2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18년 12월 28일 이후 최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