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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5%↓…러시아 주저로 OPEC+ 추가감산 불투명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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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0달러 선을 하회했다. 이틀 연속 내리며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제안에 러시아가 여전히 주저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75센트(1.5%) 낮아진 배럴당 49.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월 7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달러(2.2%) 내린 배럴당 53.2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18년 12월 28일 이후 최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일평균 60만배럴 감산하자는 OPEC+ 제안에 러시아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감산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며칠 안에 추가 감산에 대한 답변을 주겠다”는 입장만 밝힌 바 있다.

파르비즈 샤바조프 알제르바이젠 에너지장관은 RIA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추가 감산을 결정하기 위한) 긴급 OPEC+ 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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