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0.4%↑…‘러, 추가 감산 제안에 난색’ 오름폭 축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07 06: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상승, 배럴당 51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장 초반 중국의 대미 관세 인하로 올랐다가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러시아의 주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0센트(0.39%) 높아진 배럴당 50.9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5센트(0.63%) 낮아진 배럴당 54.93달러에 거래됐다.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일평균 60만배럴 감산을 회원국들에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권고에 러시아는 추가 감산을 결정하는 데 시간을 좀 달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앞서 중국이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절반으로 축소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00여개 품목 미 제품 750억달러어치에 부과되던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0% 관세가 적용되던 상품은 5%로, 5% 관세가 적용되던 상품은 2.5%로 각각 세율이 낮아진 것이다. 관세세칙위는 "미국이 지난달 16일 중국산 상품 관세를 15%에서 7.5%로 내렸다"며 "우리도 이에 맞춰 관세를 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