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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60%선 바짝…中 유동성 확대 + 예상 웃돈 美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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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째 올라 1.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점,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 등이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오후 3시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8bp(1bp=0.01%p) 높아진 1.599%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1.619%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4bp 오른 1.41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7.2bp 상승한 2.08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6.2bp 높아진 1.417%에 거래됐다.

중국의 유동성 지원 확대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올랐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 상승한 마이너스(-) 0.397%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8bp 낮아진 0.950%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269%로 2.1bp 높아졌다.

예상을 웃돈 지난달 건설업 지표로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5.5bp 오른 0.592%를 나타냈다. 지난달 영국 건설업 지표가 예상을 상회했다. 시장 정보업체 마킷이 집계한 영국 1월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예상치 47.1을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도 7일물과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4000억위안 자금을 은행권에 순공급했다. 전일치를 포함한 순투입액은 5500억위안에 달했다. 또한 최근 역내외 달러/위안이 7위안선을 넘은 가운데서도 이날 기준환율을 7위안대 밑으로 고시, 환율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6.9779위안으로 전장보다 0.77% 높여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미 공장주문은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1.8% 늘었다. 지난 2018년 8월 이후 1년 반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1.2%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월 기록이 0.7%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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