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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0불 밑으로…中 바이러스發 수요감소 우려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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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하락,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닷새 연속 내리며 지난해 1월 7일 이후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하며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장중까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 추가 감산 기대로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추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50센트(1%) 낮아진 배럴당 49.6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9센트(0.9%) 내린 배럴당 53.9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 가능성에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우, 원유 수요가 일평균 300만배럴 줄었다. 전체 소비량의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비야네 쉴드롭 SEB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은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으려 조심하는 모습이다. OPEC과 바이러스 사태 간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OPEC이 얼마나 감산에 나설지가 유가 안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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