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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책임있는 광물 공급 연합' RMI 가입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0:19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 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다보스포럼에서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배터리동맹(GBA, Global Battery Alliance) 가입에 이어, 이번에는 배터리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과 유통을 목적으로하는 국제 기구에 가입했다.

RMI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비롯한 '분쟁광물'들이 채굴된 국가와 지역, 채굴 기업, 유통 기업 등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할 뿐 아니라 채굴 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광물들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최근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에 가입했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연구원들이 배터리 셀을 들고있는 모습.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광물들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최근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에 가입했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연구원들이 배터리 셀을 들고있는 모습. 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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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이번 RMI 가입으로 아동 착취와 같은 인권문제 및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광물을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더 나아가 RMI에 가입한 기업들과도 사회적, 환경적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RMI는 2008년 설립돼 폴크스바겐, BMW, GM, 파이트 크라이슬러, 포드, 볼보, 테슬라 등 다수 완성차 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연합체로, 향후 다양한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SK이노베이션은 스위스 회사 글렌코어(Glencore)와 지난해 말 맺은 코발트 장기구매건에 대해서도 RMI 기준에 따라 외부 기관으로부터 실사를 받기로 했다. 광물을 구매함에 있어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자는 세계적인 관심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선제적으로 다 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 성장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이 원료 구매부터 생산, 공급, 재활용 등 배터리 생로병사의 모든 과정에서 자발적이고 선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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