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01분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43%(1만5500원) 오른 3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유럽지역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LG화학의 자동차전지 부문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유럽시장의 친환경차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LG화학의 전지사업 영업이익 추정치를 유럽시장 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반영해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 하반기 자동차용 전지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전지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60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