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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MWC 2020 취소 가능성 제기...우한 폐렴 사태 글로벌 IT 시장 타격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3 08:48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글로벌 IT 시장, 산업 타격
지난 31일 스페인 확진자 발생, MWC 2020 취소 가능성 제기
2020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예상치보다 2% 감소 전망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우한 페렴 사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글로벌 IT 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 최대의 통신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 또한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31일 스페인에서도 처음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MWC 2020은 글로벌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중국 화웨이가 주료 후원사인 중국 비중이 높은 행사이기 때문에 우한 폐렴으로 인한 취소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중국 정부는 당초 지난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연장하며 우한 폐렴 확산과 산업 피해 감소를 꾀하는 양상을 보인다. 상하이, 광둥성, 장쑤성 등 16개 성과 직할시가 춘제 연휴 기간을 9일까지 연장했으며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은 13일로 연장했으며 추가 연장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10일 만에 우한에 대규모 병원을 신자재 조립식으로 건설하며 1000명을 수용하는 건물을 완공했으며 오늘 3일부터 우한 폐렴 환자를 받는다.

중국의 한 SNS 계정에 올라온 우한 훠선산 특별 병원의 내부 모습

중국의 한 SNS 계정에 올라온 우한 훠선산 특별 병원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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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광둥성은 화웨이, 샤오미, ZTE 등 중국 전자업체들의 본사, 생산기지가 있는 곳이라 중국의 IT, 전자 제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트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30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이전 예상치보다 2% 줄어든 14억 1300만 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한 폐렴으로 인항 중국 경제 위축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국판 CES,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 역시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졌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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