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4센트(0.64%) 높아진 배럴당 53.48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지난 5거래일 동안 9% 이상 급락한 바 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센트(0.32%) 오른 배럴당 59.51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은 우한 폐렴을 예방·통제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며 “중국의 통제 능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우한 폐렴 감염이 일주일~열흘 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호흡기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디는 “우한 폐렴이 원유수요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나섰다. 그러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원유공급 불균형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