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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6% 반등…우한폐렴 우려 완화 숏커버링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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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6% 상승, 배럴당 53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엿새 만에 반등한 것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완화되면서 뉴욕주가가 오르자 따라 움직였다. 우한 폐렴 관련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숏포지션을 대폭 확대해온 투자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공급 불균형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발언도 긍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4센트(0.64%) 높아진 배럴당 53.48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지난 5거래일 동안 9% 이상 급락한 바 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센트(0.32%) 오른 배럴당 59.51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은 우한 폐렴을 예방·통제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며 “중국의 통제 능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우한 폐렴 감염이 일주일~열흘 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호흡기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디는 “우한 폐렴이 원유수요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나섰다. 그러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원유공급 불균형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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