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의 '리하우스 디자이너' 신입 입문교육.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지난해 2020년까지 리하우스 디자이너 25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월 초부터 입문 교육을 시작한 70여명의 예비 리하우스 디자이너들은 한 달간 홈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전문 지식 배양과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각 리하우스 대리점으로 배치받았다.
한샘의 리하우스 디자이너 입문 교육은 한샘의 부엌가구와 바닥재, 벽지, 도어, 창호, 조명 등을 공간 패키지로 제공하는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수 있는 전문 지식 배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복잡한 인테리어 아이템별 이론 교육과 시공 현장 교육, 상담 화법, 설계 교육 등 홈 인테리어 전문가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샘 교육장에는 패키지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환경이 조성돼 있다. 실제 리모델링 공사 현장과 똑같은 세트로 구성되어 이론 교육 후 바로 현장 실측, 설계까지 연계 교육이 가능하다. 현장 실습 이후에는 한샘의 3D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설계 및 견적 교육을 진행하고, 아이템별 셀링 포인트를 찾아내는 화법 교육과 화법 테스트까지 진행해 바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바로 현장 실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리하우스 대리점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한샘은 체계적인 인테리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리하우스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리점의 경쟁력도 강화되는 동반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토탈 홈 인테리어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리하우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관련 분야 전공과 경력 유무가 아닌 바로 열정"이라며 "열정과 목표 의식이 뚜렷한 지원자라면 본인의 영업력, 노하우로 충분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탈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기 위한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