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정으로 2월 3일부터 주택연금 신청자의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평균 1.5% 늘어난다.
주금공은 "작년말 발표된 기대수명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이자율은 지속 하락함에 따라 월지급금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금공은 매년 말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민생명표의 기대수명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가입연령별 주택연금 월수령액은 평균 ▲ 60대 3.9% 증가 ▲70대 1.4% 증가 ▲80대 0.5% 감소 ▲90대 1.0% 감소다.
또 주택가격별 월수령액은 평균 ▲3억원 2.3% 증가 ▲5억원 2.3% 증가 ▲7억원 1.0% 증가 ▲9억원 0.7% 감소다.
주금공은 "월지급금 변동률이 가입연령이나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가입전 공사에 문의하면 월수령액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