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CHECK단말기를 사용하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월 금통위 정책금리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95.9%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코스콤 CHECK(2710)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630명 가운데 604명(95.9%)이 리 동결, 20명(3.2%)이 금리 25bp 인하를 예상했다.
이번 금리전망에서 가장 크게 고려한 요인으로는 ‘물가 및 부동산 가격’이라는 답변이 50.2%, ‘해외 주요국 금리 및 경기’라는 응답이 47.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생산활동 및 고용’으로 39.0%를 나타냈다. ‘내수 및 수출입’을 이유로 든 경우는 31.6%였다.
금리 동결을 예상한 사람들은 ‘물가 및 부동산 가격’을 금리결정의 주된 근거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번 금통위(2010년11월29일)에서는 ‘해외 주요국 금리 및 경기’를가장 큰 요인으로 뽑았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동결했다.
한은은 11월 금통위에서 “미중무역협상,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완화정도이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