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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올해 첫 사장단 회의 주재...유통 개혁 주문할까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20-01-15 14:18

지난해 대규모 임원 교체 이후 첫 회의
DT 추진 실무 임원과 토크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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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로 향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구혜린 기자

집무실로 향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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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주요 계열사 실무 임원들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년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비즈니스 유닛) 및 지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롯데지주 측은 "이번 VCM에서는 지난해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2020년 경제전망,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이 공유된다"며 "주요 계열사 DT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롯데 임원들이 대폭 교체된 인사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해 말 임원 180여명을 교체했다. 아직 주요 계열사의 세부 조직 개편안이 나오기 전인 만큼 이날 회의에서 주요 경영 방향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통 계열사에 대해 신 회장이 던질 메시지가 관심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임원 인사에서 롯데쇼핑에 소속된 5개(백화점·마트·슈퍼·e커머스·H&B) 계열사를 하나의 법인으로 일원화하고 강희태 부회장에게 통합 대표이사를 맡겼다.

유통 계열사의 실적이 부진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자"며 "기존 사업분야에 얽매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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