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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85%대로↓…30년물 입찰호조로 하락반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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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초반 오름폭을 반납,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85%대로 내려섰다. 중동 지정학적 우려 완화 및 양호한 미 주간 실업지표로 장 초반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오후 3시35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1bp=0.01%p) 낮아진 1.850%를 기록했다. 오전장 후반 1.895%로까지 높아졌다가 급히 방향을 바꿨다. 장중 1% 가까이 오른 뉴욕주가가 차익실현 매물로 오름폭을 축소한 데다, 30년물 입찰결과가 양호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1.5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2bp 하락한 2.32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낮아진 1.653%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5bp 오른 마이너스(-) 0.216%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안전자산으로서 분트채 매력이 약해졌다. 반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bp 낮아진 1.381%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49%로 3.1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04bp 내린 0.823%를 나타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카니 총재는 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영국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 단기 부양 이점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미 재무부가 실시한 160억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양호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46배에서 2.54배로 올라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낙찰 수익률은 2.341%로, 예상치 2.358%를 하회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이 63.0%를 가져갔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4주째 줄며 5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2만건을 예상했다. 전주 기록은 당초 22만2000건에서 22만3000건으로 높여졌다.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협상 대표단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이 구체적인 서명 준비를 위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미중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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