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은 이날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 선대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다.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茶)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라는 창업자의 의지는 임직원들을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사업장에서는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또한 시대·환경·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들은 지난 2일에도 시무식 직후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을 방문해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서는 창업자의 인류봉사 철학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2019 나눔국민대상-대통령상' 상패와 최초와 최고를 추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2019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봉정했다. 금주에는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과 신임 팀장급 직원들이 장원기념관을 찾을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