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촉각을 세우며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장 예측에 따른 포지션 선점보다는 적절한 대응점을 찾고자 분주한 모습이다.
한 때 ‘미 보복이 없으면 공격 멈출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장중 가격이 출렁거리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외신을 통해서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0.66, 10년 선물은 29틱 상승한 130.8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하락한 1.320%,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4비피 하락한 1.599%에 매매됐다.
혼란한 와중에 실시된 MBS 입찰은 응찰물량과 낙찰금리로 봤을 때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년 1,400억이 국고채1년+14bp로 20bp인 실링 안쪽에 낙찰됐고 15년물 1,000억도 국고10년+36bp(실링 40)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각각 6,000억과 1,200억이다.
증권사의 중개인은 “실링 금리 안쪽에서 형성되고 응찰 물량도 많아 시장 우호적으로 낙찰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다만 장기 15년 MBS의 경우 평상시보다 다소 가산금리가 높아 장기물 수요가 다소 약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안2년 입찰에서는 2.4조원이1.325%에 낙찰되었으며 무난한 결과라는 시장의 평가다.
이란은 오늘 공격 후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다음 표적은 두바이, 하이파”라고 했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미국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지만 추가 확전은 피하려는 듯한 의미가 깔린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이란의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으로 미군 15명이 전사했고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이란발 뉴스가 전해졌다. 미국이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을 낮아지게 하는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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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