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투자등급 크레딧 투자, 자금집행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환경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08 08:18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8일 "미국 투자등급 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신용스프레드의 기술적 확대와 연초 신규 발행 재개에 따른 공급 증가로 투자등급 금리의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은정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없었다면, 미중 1차 무역합의의 긍정적인 분위기와 신규 발행 재개로 투자등급 금리가 상승하면서 장기투자자들의 비중 확대 기회가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불확실성과 금리 하방 압력을 감안할 때 자금 집행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손 연구원은 "금리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트레이딩 측면에서는 국채 대비 상대 매력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1월 중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CRS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지겠으나 USD IRS 금리 하락이 이를 상쇄하며, 원-달러 환헤지 비용(1년 기준)은 90bp 수준을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 투자등급 발행시장 양극화..투기등급 시장은 매력 크게 떨어져

손 연구원은 연중 미국 투자등급 발행시장 내에서의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우량 기업(A급 이상)의 경우 해외 유보금 과세 인하 효과 소멸에 따른 주주 환원정책 (자사주 매입, 배당) 자금 마련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현금 유보 수요로 신규 조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BBB급 이하 기업의 경우 2019년 이후 두드러지는 신용등급 하락 기조를 감안할 때 추가 등급 하락 방어를 위한 재무개선이 필요한 만큼 신규 발행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신규 발행의 규모는 2019년에 비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했다.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자본차익 측면에서 투자 매력은 매우 낮아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하이일드채권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로 신용 스프레드 확대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대외 변동성에 취약한 만큼 지금은 자본손실(Capital loss) 발생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없었다면 미중 1차 무역 합의의 긍정적 분위기가 신용스프레드 추가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겠지만, 하이일드채권의 타이트한 스프레드 레벨과 높은 가격 수준에서는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추가 자본차익은 최대 2%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이상 자본차익 측면에서의 투자 매력은 매우 낮아진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듀레이션 축소에 따라 투자수익률의 변동성은 점차 작아지고 있지만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