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1월 경상수지 흑자 59.7억달러…9개월 만에 전년 동월比 증가(상보)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1-07 08:00 최종수정 : 2020-01-07 08:4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경상수지는 59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3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10월(78억3000만달러)보다 18억6000만달러 줄었으나 2018년 11월(51억3000만달러) 대비로는 8억40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73억9000만달러로 작년 11월(75억달러)보다 1억1000만달러 축소됐다.

수출이 465억달러로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10.3% 줄었다.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졌다. 11월 반도체의 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0% 하락했다. 화공품은 –10.0%, 철강은 –13.9%, 석유제품은 –7.4% 각각 떨어졌다.

수입은 11.7% 감소한 391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8억9000만달러로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3억달러 축소됐다. 11월 여행수지 적자는 9억5000만달러로 4억달러 줄었다. 중국인, 동남아인 위주의 입국자 수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9억7000만달러로 외국인직접투자기업의 해외에 대한 배당금 지급 감소에 따라 6억30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55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한은의 전망치인 57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5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5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억4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9억5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달러 줄었다. 기타투자 자산은 32억8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9억1000만달러 늘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