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종규-손태승, 비은행 강화…푸르덴셜생명 M&A 승부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30 00:00

우리금융, 증권사 매물없어 생보 알짜 관심
KB금융, 회장 3연임 리딩금융 쟁탈에 제격

윤종규-손태승, 비은행 강화…푸르덴셜생명 M&A 승부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참전을 저울질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고심하던 생명보험 알짜매물이 나왔다는 점에서,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보험사를 인수하고도 남을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푸르덴셜생명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잠재 매수자에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은 1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상위 생명보험사다.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모두 알짜 매물인 푸르덴셜생명을 앞두고 스터디에 돌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3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비자 신뢰회복과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 전 기자와 만나 “푸르덴셜생명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인수전 참여 관련해서는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의 이같은 관심은 마땅한 증권사 매물이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회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증권사를 M&A 우선순위로 꼽았다.

실제로 손 회장은 동양·ABL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등 언급한 순서로 전략적 M&A를 진행했다. 추가로 우리은행이 PEF와 컨소시엄을 맺고 롯데카드 인수전에 참여하며 카드 포트폴리오도 보충했다.

손태승 회장도 지난 23일 증권사 인수와 관련 “보고는 있지만 매물이 없다”라고 밝혔다. 내년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자금 여력이 금융지주 중 많다는 점도 푸르덴셜생명 참전에서 여유롭다.

우리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을 발행하며 6조4000억원 가량 출자여력한도를 확보한 상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KB금융지주 자체적으로 푸르덴셜생명 인수 시 시너지, 매물가치 등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KB금융지주 내에 이미 KB생명보험이 있지만 하위권이라는 점에서 생명보험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종규 회장도 주주총회에서 “생명보험사 인수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지주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참여는 적정한 가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은 생명보험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수를 고심하고 있는건 사실”이라며 “외형성장은 지양하고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될 때 참여해야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도 강점으로 꼽히는 높은 RBC비율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RBC비율은 보험금을 100% 지급할 수 있는 자본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200~300%가 적정한 수준이지만 500% 이상 쌓은건 과도하다는 목소리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병우號 iM금융, 지역 밀착 상생 강화…74개 복지시설 지원·다문화 금융안전망 구축 [재도약하는 2026 iM금융②]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에도 지역 밀착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 기반은 전국으로 넓어졌지만, 대구·경북에서 쌓아온 사회공헌 경험과 현장 중심의 운영 방식을 계열사 네트워크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역별 수요를 바탕으로 사회공헌재단과 계열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일부 대표 사업은 수혜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구조다. 지자체·복지기관과 금융교육 협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여신·투자, 내부통제 체계에 반영하며 상생의 범위도 금융 본업으로 넓혔다.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기존 지역 기반을 유지하면서 상생 모델을 2 IR 발로 뛰는 황병우 회장, 밸류업 '확대'·주가 '튼튼' [재도약하는 2026 iM금융③]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이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황 회장이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직접 찾아가 iM금융의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하는 동안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43%대에서 최근 46% 후반까지 높아졌다. 2027년까지 제시한 자사주 매입·소각 목표도 3분의 2 이상 이행했고, 총주주환원율은 1단계 목표인 40%에 1.2%p 차이로 다가섰다.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iM금융 주가는 최근 2년간 두 배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증시가 급락한 날에도 하락 폭을 1%대로 제한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3 DQNKB '정책매칭'·우리 '디노랩 연계'...5대 금융, 8000억 모펀드 출자전 [금융권 벤처투자 점검] 5대 금융그룹의 민간 벤처모펀드 경쟁이 하반기 자펀드 출자로 이어진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5대 금융그룹은 올해 400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8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를 만들고, 일부 그룹은 지역성장펀드에도 참여해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의 연결을 확대한다.출발점은 비슷하지만 경쟁의 초점은 다르다. 자펀드 확대 규모와 운용사 선정, 정책자금·계열사 연계, 투자 이후 성장·회수 지원에서 그룹별 전략이 갈린다.KB, 정책자금 매칭·GP 폭넓게 선별KB금융은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약 30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