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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여 반납 등 추가 자구책 추진…마힌드라·산은 설득하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9 13:3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직원 상여금 반납 등을 담은 2차 자구책을 추진한다.

쌍용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내부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년차 지급율 변경 (150%→100%) 등이다.

지난 9월 합의한 학자금 등 22개 복지에 대한 축소·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명절 선물지급 중단 등에 이은 2차 자구책을 마련한 셈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

예병태 쌍용차 대표.

쌍용차는 올해도 대규모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올 1~3분기 쌍용차 영업손실은 182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기간(-607억원)에 비해 3배 가량 적자폭이 커졌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량에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신차 경쟁 심화·친환경차 대응에 따른 투자 비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쌍용차는 이날 발표한 쇄신안을 통해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에 부족한 재원적 지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차원의 금융지원 등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그룹은 회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체적인 쇄신안에 적극 화답해 쌍용차의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및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나감으로써 향후 정부의 산업 육성 지원 제도를 활용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선제적인 쇄신방안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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