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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사장단 한자리에…‘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 자율결의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12-10 11:09

신용길 생보협회장 "소비자 신뢰 없이는 생존 담보할 수 없어"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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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1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뒷줄 왼쪽부터) 오렌지라이프생명 이기흥 부사장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이학상 사장 / 처브라이프생명 유중식 부사장 / 라이나생명 이제경 전무 / KB생명 허정수 사장 /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 / 푸르덴셜생명 신우철 전무 / DGB생명 민기식 사장 / IBK연금보험 장주성 사장 / 동양생명 김수봉 부사장 / AIA생명 김병훈 전무(앞줄 왼쪽부터)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 / ABL생명 시예저치앙 사장 /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 / 교보생명 윤열현 사장 /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 /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 / 흥국생명 조병익 사장 / DB생명 이태운 사장 /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1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뒷줄 왼쪽부터) 오렌지라이프생명 이기흥 부사장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이학상 사장 / 처브라이프생명 유중식 부사장 / 라이나생명 이제경 전무 / KB생명 허정수 사장 /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 / 푸르덴셜생명 신우철 전무 / DGB생명 민기식 사장 / IBK연금보험 장주성 사장 / 동양생명 김수봉 부사장 / AIA생명 김병훈 전무(앞줄 왼쪽부터)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 / ABL생명 시예저치앙 사장 /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 / 교보생명 윤열현 사장 /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 /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 / 흥국생명 조병익 사장 / DB생명 이태운 사장 /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 사진=생명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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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생보업계 전반에 불어 닥친 불황과 역성장, 소비자 불신 등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신용길닫기신용길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장을 비롯한 생보업계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자율결의를 다졌다.

생명보험업계는 10일 전 생보사(24개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생명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

생보업계는 그동안 이미지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이른바 ‘3저 1고’ 현상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생명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은 ➀분쟁예방 및 신속·공정한 민원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➁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 ➂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➃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율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는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자살예방 등 우리 사회의 어둡고 무거운 문제를 살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사랑이라는 생명보험의 소중한 가치가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하도록,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신 협회장은 “이제 단기영업에 의지한 양적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모든 생명보험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결의가 생보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생명보험회사 사장은 “오늘을 계기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등 모든 계약 프로세스에서 불합리한 관행은 없었는지 소비자의 시각에서 돌아보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 결의한 내용은 앞으로 금융당국과 세부 실행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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