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스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국내화를 위해 국내 대형자동차 업체와 협업하여 준비한 ‘H BIKE’가 시범 사업에 들어간 일이 기업에게 자신감을 안겼다고 업계는 해석한다.
△에임스의 H BIKE/사진=에임스
이미지 확대보기에임스는 자동차의 폐배터리를 리싸이클링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폐배터리를 공유 자전거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제품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스펙 및 구조 문제로 인해 직접 제품을 개발해 구현해 낸 바 있다.
전동스쿠터 브랜드 및 제품 개발을 2015년부터 진행했기에 기존의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모빌리티에 관심이 많은 대기업들이 관련 기업들에 많은 사업을 앞서 진행하였지만, 실제로 성과가 나지 않았던 부분은 바로 이런 전기에 대한 기술이나 개발 노하우에 대해 개발이 없이 중국 등 외국 제품에 의존하였기 때문이다. 제품들을 적용한 이후에는 개선이나 보완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에임스의 행보는 국내에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성훈 에임스 대표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일부 중국의 생산력에 도움을 받을 순 있지만, 기술이나 통신과 같은 부분은 반드시 국내화를 진행하여 해외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는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내의 기술을 통한 개발/생산이 아닌 사업화에 급급한 현 시점에서 발생될 많은 오류나 배터리 화재 사고 등에 대해 많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에임스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