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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흑자 78억3000만달러…1년 만에 최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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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5 08:00 최종수정 : 2019-1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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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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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78억3000만달러 흑자였다. 작년 10월(94억7000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흑자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수지 적자가 감소한 데다가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3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는 80억3000만달러로 작년 10월(105억2000만달러)보다 24억9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467억4000만달러로 정보통신기기, 선박이 증가했으나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4.8% 줄었다.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졌다.

수입은 14.6% 감소한 41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19.9%, 11.6%, 3.2%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7억2000만달러로 운송수지와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3억4000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7억3000만달러로 배당수입 증가 등에 따라 4억2000만달러 늘었다.

올해 1~10월 누적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49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674억2000만달러) 대비 177억5000만달러 축소했다. 한은의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는 570억달러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0월 중 10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2억4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34억9000만달러, 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41억6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0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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