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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과 여전채 수급, 단기보다 중장기적 이슈..안심전환MBS 수급부담은 제한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04 07:54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4일 "12월 크레딧시장은 약세를 보이겠으나 캐리매력이 높아진 만큼 금리 안정 시 강세 전환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아직 금리 방향성에 있어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장중 금리변동성도 확대된 가운데 DLF 손실 사태에 따른 고위험 금융상품 제재로 여전채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절대금리 측면에서 크레딧채권의 메리트는 높고, 아직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으며, 12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점이 수급부담을 일부 완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그러면서 연말 이전 크레딧 채권에 대한 선제적 매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파생결합증권과 여전채 수급 문제는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이슈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DLF 대책 발표 이후 여전채 매도 우려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단기적으로 여전채 매도물량 증가가 시장 약세를 주도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내 만기도래 및 조기상환 예상물량에 따른 여전채 매도물량은 약 2.8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과거 파생결합증권 잔고 감소 시 여전채들의 발행 감소로 대응한 전력이 있고, 연말 이전 선제적 수요 및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은행권 채권 매수 여력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확정방안에서의 은행의 ELT 판매 허용 여부가 향후 파생결합증권 잔고에 미칠 영향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0년 예상되는 통화정책기조 감안 시 여전채 주요 매수주체인 투신권 매수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LS 주요 판매채널이었던 은행신탁 판매가 금지될 경우 여전채 매수기반이 약화에 따른 시장 영향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주금공 12월 MBS는 총 6.2조원 발행될 예정이며, 이 중 안심전환대출 MBS는 3조원(12월 24일 2조원 (1회차), 12월 27일 1조원 (2회차))이다. 2회차의 경우 우리은행 전액 인수 조건이 부여돼 있어 시장에서 소화해야 하는 물량은 2조원이다.

전 연구원은 "발행시기가 연말 기관 북클로징과 겹치면서 수급 부담이 우려됐으나 예상보다 발행물량이 크지 않음에 따라 과거 2015년과 같이 급격한 발행 증가에 따른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주 신평 3사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가운데 그룹 내 지원주체인 현대자동차와 신용도 격차가 작았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유사 시 지원가능성이 배제되면서 등급이 하향됐다.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신용도 격차가 큰 계열사는 유사 시 지원가능성이 유지되면서 신용등급이 유지됐다.

전 연구원은 "이번 등급 조정으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조달비용 상승부담은 높아지겠지만 발행 시기 조절을 통해 충분히 비용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대차와 영업적 긴밀도는 여전히 높긴 하나 유사 시 지원 가능성이 배제된 만큼 안정적인 수익창출력과 건전성 관리 등을 통한 재무안정성 유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생결합증권과 여전채 수급, 단기보다 중장기적 이슈..안심전환MBS 수급부담은 제한적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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