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호는 2일 인천 본사 사옥에서 발주처인 신유로지스와 ‘항동 물류센터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2170억이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1년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인천 남항은 항동 물류센터 조성으로 수도권 물류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항동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연면적 24만3194㎡규모로 조성된다. 저온 창고설비와 방열시스템 및 최신 성능 소방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모든 층에 물류상하차가 가능한 접안시설이 들어선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인천 중구 항동7가는 축항대로 165번길과 접하고있다. 1km 이내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IC가 위치하고 있어 공항 및 항만 접근에 용이하다.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인천에서 가장 우수한 물류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조남창 삼호 대표는 "63년 전통의 인천 대표 건설사 삼호가 인천 남항에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최고 품질로 건설하여 인천시 물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