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는 21일 부천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센터 방문 고객들와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36번째로 개최된 부천 지역협의체 간담회에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부천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천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부천지역을 위해 서민금융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은 한번의 경제위기로 다양한 어려움이 맞물리기 때문에 금융뿐만 아니라 복지ㆍ취업ㆍ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호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간담회 전, 이 원장 겸 위원장은 부천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이용자와 1:1 맞춤상담을 실시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향후 지역서민에게 유관기관 간 연계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기관 간 전산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금융·복지 전달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서민금융 홍보와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지자체, 금융회사,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서민들이 유관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하여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 지원 네트워크로 금년 4월부터 전국 35개 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통한 기관 간 협업과 홍보 강화로 센터 이용자가 9월 기준 총 33만5539명으로 전년 동기(25만2998명)대비 32.6%증가했고, 기관간 연계실적도 총 2만5528건으로 전년동기(1만5188건)대비 68.1% 증가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로 전국 35개 지역에서 공동리플릿 제작 및 지자체 소식지 등에 서민금융 홍보자료를 게시하고, 주민센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