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377억원, 영업이익은 221% 늘어난 30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 177억원으로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 카메라 모듈 내 점유율 하락에 따른 가동률 부진의 영향이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에 반등하고, 3분기부터 다시 전년 대
비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업황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공급망에서 핵심 공급사로 부각되고, 카메라 모듈 산업도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또 “사업 다각화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악세서리(웨어러블 등)과 전장 매출은 올해 170억원, 내년 108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