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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가 강세 이어갈 듯…1130원대로 낮아질 가능성” - KB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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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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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6일 원·달러 환율의 추가 강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거래시간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선을 하회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을 밑돈 건 8월 초 이후 3개월여만이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달러·위안 환율의 7위안선은 보호무역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스탠스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져 온 만큼 의미가 가볍지 않다”며 “달러·위안 환율의 추가 강세, 위안 및 보호무역 협상 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원·달러 환율의 추가 강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이 이전 레벨인 6.88위안선으로 되돌림할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달러·위안 환율이 6.88위안을 기록하던 당시 환율인 1154원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위안 환율이 상징적인 레벨로 여겨지는 7위안을 하향돌파하면서 보호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 및 추가 위안 강세도 가능해진 만큼 원·달러 환율은 이를 선반영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5월 달러·위안 환율이 6.7위안선에서 6.9위안선으로 상승하기 전 원·달러 환율 1130원대 초반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이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1130원대로 낮아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의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원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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