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499억원·영업이익 98억원)를 상회했다”며 “일회성 수수료 유입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5.6% 늘어난 824억원으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800억원을 넘어섰다.
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내년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한 401억원, 내년 매출액으로는 1.5% 증가한 6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수료가 200억원이상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연구 성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