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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 사상최고 근접…인텔 호실적 + 무역합의 진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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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초반 인텔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던 지수들은 장중 전해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호재에 오름폭을 좀 더 넓히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152.53포인트(0.57%) 오른 2만6,958.0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26포인트(0.41%) 상승한 3,022.55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지난 7월26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32포인트(0.70%) 높아진 8,243.12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0.8%, S&P500은 1.3%, 나스닥은 1.8% 각각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2% 급등했고 소재주도 1% 높아졌다. 에너지주는 0.8%,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7%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주는 각각 1.3% 및 1.1%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인텔이 양호한 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을 발표해 8% 넘게 뛰었다. 애플도 1.2% 올랐다. 반면,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1%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주당순이익이 4.23달러로 예상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7.2% 내린 12.73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38% 이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8%가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일부를 마무리하는 데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USTR은 “양국이 특정 문제에 진전을 보이면서 제1국면 합의 일부를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차관급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며, 대표들은 가까운 미래에 다시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매우 잘 해나가고 있다”며 “중국은 무역합의를 몹시 하고 싶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이 11월 중순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을 향해 바람직한 경로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 경제방송 CNBC는 나바로 국장이 지적재산권과 기술 보호 문제를 보류한 것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반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다시 약속하지 않으면 아예 합의를 깨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미 소비심리가 당초 추산한 것보다 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전월보다 2.3포인트 오른 9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잠정치 96.0보다는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잠정치인 96.0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상승, 배럴당 56달러대를 유지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일부를 마무리하는 데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 덕분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 추가 감산 기대도 여전히 유가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3센트(0.76%) 상승한 배럴당 56.6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5센트(0.57%) 오른 배럴당 62.0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2%, 브렌트유는 1% 각각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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