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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500, 한달 만에 3000대로…무역·실적 낙관론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2 06:06 최종수정 : 2019-10-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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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하루 만에 재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 긍정적인 기업실적 기대 등이 시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미중이 다음달 반드시 1단계 합의를 맺을 필요는 없다’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 발언에 장 초반 하락했다가 곧 되올라 레벨을 높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이 12월 대중 관세 철회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무역협상 낙관론을 강화하는 발언이 연이어 전해졌다. 한편, 투자자들은 맥도날드와 포드자동차, 캐터필러 등 이번 주로 예정된 주요 기업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4포인트(0.21%) 상승한 2만6,827.64를 기록했다. 보잉이 급락한 여파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S&P500지수는 20.51포인트(0.69%) 높아진 3,006.7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44포인트(0.91%) 오른 8,162.99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9% 급등했고 금융주는 1.4% 올랐다. 정보기술주는 1.1%, 부동산주는 0.7% 각각 상승했다. 반면 소재주와 헬스케어는 각각 0.4% 및 0.1%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애플이 1.7% 상승했다. 레이먼드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아웃포펌'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한 덕분이다. 애플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보잉은 3.8% 낮아졌다. 맥스737 안전시스템과 관련해 항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을 두고 의회가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 내린 14.08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로스 상무장관은 미중이 다음달 반드시 1단계 합의를 맺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다음달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합의에 서명하는 일보다 제대로 된 1단계 합의를 맺는 일이 한층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금융서비스 개방 및 환율안정성 합의를 이루는 데 매우 근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400억~500억달러 규모 미 농산물을 사기 시작했다"며 “1단계 협상이 잘 되면 12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며 무역합의 낙관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은 자신들 공급망이 망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무역합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이 미 농산물을 사기 시작했다”며 “더 많이 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9% 하락, 배럴당 53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하락, 거의 2주 만에 최저에 근접했다. 중국 3분기 성장률 부진 여파가 지속하는 등 수요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일부 산유국이 감산협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가세, 유가 낙폭이 좀 더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7센트(0.87%) 낮아진 배럴당 53.3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6센트(0.77%) 내린 배럴당 59.4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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