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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부동산] 금융비용 하락 불구, 거래 위축 지속 우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10-16 10:38

대체투자처 없는 가운데 거래보다 청약 선호 현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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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전 서류를 살피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전 서류를 살피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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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금융비용이 줄어들었지만 정부의 거래 모니터링 강화에 따라 거래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인하로 오히려 거래 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서울 지역에 대한 정부의 거래 모니터링 강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대체투자처가 많지 않은 데다 대기수요의 서울 쏠림 현상이 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거래보다 청약을 선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연말까지 정부의 서울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거래 모니터링이 강력한 만큼 거래량은 소강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준금리 인하는 실물경기 위축으로 거시경제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동산은 거시경제를 반영하는 또다른 거울이라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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