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국 관계자는 10일 “현재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자산 회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8일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된 펀드들의 환매를 중단했다. 이들 모펀드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환매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약 6200억원이다.
플루토 FI D-1호의 기초자산은 발행회사와의 인수계약을 직접 체결해 편입한 사모채권으로 구성돼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성으로 인해 장내 매각 등을 통한 일반적인 자산 유동화가 용이하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유동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무리한 자산 매각을 하게 될 경우 금전적 비용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환매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테티스2호의 경우 코스닥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1년~1년 6개월 이후 전환가격 대비 주가가 상승했을 때 주식으로 전환 후 매도할 수 있으며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상환 청구를 통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올해 7월 이후 코스닥시장이 약세장에 들어서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고 주식 전환을 통한 유동화도 덩달아 어려워졌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이달 2일이 최초 상환일인 '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개 펀드의 상환금 지급을 연기했다. 이 상품은 교보증권의 채권형 레포(REPO)펀드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채권펀드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멀티전략 펀드다.
이중 교보증권 레포펀드는 현금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라임자산운용 사모채권펀드가 자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금 절반의 상환이 미뤄지게 됐다. 펀드 규모 총 400억원 중 상환이 연기된 금액은 약 274억원이다.
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불공정 거래 논란과 금감원 조사로 보유 채권을 원활하게 매각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의 상장사 CB 편법거래, 펀드 간 자전거래를 통한 수익률 돌려막기 등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월부터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금감원은 이번 환매중단과 관련해 추가검사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선 관계자는 “최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는 마쳤다”며 “현장에 나가서 추가 검사할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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