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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이주열 “디플레 경계는 해야 하나 징후로 보기엔 어려워…통화정책 기조 완화적 운용”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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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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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8일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물론 해야하지만 당장 징후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재위 국감에서 디플레이션이 왔을 때 한국은행에서 어떤 정책을 쓸 수 있냐는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일단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회복세를 높이는 것이가장 바람직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한은의 통화정책은 현재로서는 금리가 가장 주된 수단”이라며 “그래서 저희가 경기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서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누차 표현하고 있고 실제로 그런 방향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제로금리 정책을 펼 수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 디플레이션 징후가 크지 않으나 만약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다고 하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는 있다”고 답했다.

한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의 마지노선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보면 금리를 무한정 낮출 수는 없다”며 “실효하한이라고 실제로 금리를 어디까지 낮출 수 있냐는 논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닌 관계로 실효하한이 높을 수는 있는데 어느 딱 한 포인트로 짚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실효하한에 대해 이론적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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