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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이주열 “최근 마이너스 물가, 공급측 요인 커…디플레 징후로 보기엔 섣부르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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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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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저물가 지속은 수요와 공급측 요인이 모두 작용했으나 최근 급격히 낮아진 마이너스 물가는 공급측 요인이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재위 국감에서 최근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원인을 묻는 심재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섣부른 우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보고 있다”며 “마이너스 물가가 나오니까 디플레이션 우려가 큰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 폭등했던 농축수산물 기저효과,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등의 요인만 제거하고 보더라도 1%대 물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기회복세를 빨리 살려서 물가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마이너스 물가가 한두 달 지속되겠지만 기저효과와 공급측 요인이 크기 때문에 반등하는 시점에 1%대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해보면 최근 마이너스 물가를 디플레이션 징후로 보기엔 아직 너무 섣부르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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