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7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가 9월 들어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반등했다고 밝혔다.
시장금리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국내외 완화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8월 중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후 상당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증권투자는 8월 이후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했다. 연중(1월~9.27일)으로는 주식과 채권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은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금년 1~8월중 증가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축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에는 주택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규모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기업대출은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 노력 등으로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7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 심화, 홍콩 시위 격화 등으로 큰 폭 상승한 후 9월 들어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반락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위안화 환율과 동조해 등락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외화자금 조달여건은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고 관측했다.
7월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평채 CDS프리미엄 및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규제기준을 큰 폭 상회하는 등 외화유동성 사정도 대체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8월말 현재 4015억달러로 집계됐고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