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이하가 약세폭을 키우면서 3년, 10년물간 커브는 플랫되고 있다.
미중, 북미간 협상, 한은 국감 등 대내외 이벤트 경계감 속에서 제한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5년 지표물인 19-5호를 20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수급 흐름을 주목하는 가운데 5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년, 10년 선물 모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11.07, 10년 선물(KXFA020)은 3틱 하락한 133.7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8bp 오른 1.225%, 국고10년(KTBS10)은 0.5bp 상승한 1.37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금요일 장내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던 외국인 수급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며 "오늘도 입찰을 앞두고서 19-5호를 2천억 이상 매수하고 국채선물 매수세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위험자산 선호로 분위기가 전환될 경우 좀 밀리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보인다"며 "조정 쪽에 대한 경계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내일 지준일로 선네고 장이다. 미국 금리도 소폭 움직인 수준에서 마감함에 따라서 국내도 소폭 등락하는 수준의 장세"라며 "이번주 미중협상 관련한 소식을 대기하는 조심스러운 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