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립튼 대행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및 여타 다국적 경제기구 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3개월 전 예상한 것보다 더 심각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 둔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무역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 아무리 주류 거시경제적 수단을 쓰더라도 무역긴장 고조에 따른 타격을 상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IMF는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글로벌 경제성장 올해 예상치를 3.3%에서 3.2%로 낮춘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하향 조정인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