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는 지난 19일 필리핀 공식 진출을 기념해 마닐라에 위치한 SM 마카티(SM Makati) 쇼핑몰의 센트럴홀에서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HC는 9월부터 필리핀 대표 온라인몰 라자다(Lazada)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해왔다. 이어 H&B스토어 왓슨스 200여개 매장에도 입점해 필리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게 됐다. 약 1억800만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 뷰티 시장은 최근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는다.
AHC는 필리핀 여성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홈에스테틱' 제품으로 주요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티에이징 효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크림 포 페이스', 미백에 대한 니즈가 큰 필리핀 여성을 위한 '피오니 브라이트' 라인, 빠른 수분 공급 및 피부 진정 케어를 돕는 마스크 라인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AHC는 이번에 필리핀까지 진출함에 따라 뷰티 신흥 시장인 아세안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AHC 관계자는 "태국에 이어 필리핀 뷰티 시장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뷰티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여 AHC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