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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보합권 횡보..10월 빅이벤트 앞둔 경계감 나타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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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오후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브렉시트, 미중 고위급 협상, 중국 국경절 연휴 그리고 10월 중순 금통위 등 다음달 산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묻어나는 장세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로 야기된 변동성 장세 흐름을 접고 9월 마지막 주말 한산한 오후장으로 흐르고 있다.

외국인 등 매매주체 수급 등에 연동해 제한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웨이 이슈로 미중협상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주가지수는 1.3% 하락하는 등 큰 폭 조정을 받고 있다.

개인이 이날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기록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3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은 매수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83, 10년 선물(KXFA020)은 1틱 상승한 133.11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1bp 내린 1.299%, 국고10년(KTBS10)은 보합해 1.435%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 한 운용역은 "금통위가 다음달 16일로 예정돼 금리 상단은 막힌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 룸은 10~15bp 정도로 보고 있다. 금통위 이후 불확실성이 크다보니 다들 경계심을 갖고 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번주 장세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파생된 미중협상, 탄핵 이슈 등에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라며 "이날은 화웨이 이슈로 미중협상 우려감이 커진 영향에 리스크오프 장세로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채권쪽은 개인의 국채선물 3거래일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세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다음주 한주를 통째로 휴장하고 이후 미중협상을 맞는다. 다만 시장은 협상에서 극적 타결을 기대하지 않고, 기대감도 선반영됐다고 보는지 주말을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10월말 브렉시트 기한도 있고 하다보니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최근 글로벌 금리가 꺾이는 강도를 좀 키웠는데 국내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수급 이슈와 투자자들의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한 것에 기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중반 이후로 제2차 안심전환대출 및 2020년 적자국채 급증 우려 등이 심리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 금리가 전반적으로 큰 폭 하락세를 보여 큰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하반기는 기존 수익을 지키는 식의 보수적 투자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채권 투자에 공격적이던 매수세가 현재는 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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