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개월물 중앙은행증권 입찰에는 약 360억위안이 응찰해 낙찰수익률 2.89%에 100억위안이 낙찰됐다. 응찰률은 360%로 상업은행, 펀드, 중앙은행, 국제금융기관 등 각종 역외시장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홍콩시장내 장단기 수익률 곡선이 플랫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6개월물 낙찰수익률은 역외시장내 6개월물 금리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중국인민은행은 공고를 통해 "홍콩 위안화 채권수익률 곡선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26일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 규모로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에도 홍콩 시장에서 3개월물 위안화 중앙은행증권 200억 위안 , 1년물 중앙은행증권 100억 위안 규모를 입찰 발행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